함신익과 심포니 송, 세 번째 마스터즈시리즈 '베토벤과 시벨리우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어

이구 기자 승인 2020.05.25 10:50 | 최종 수정 2020.05.28 16:12 의견 0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침체하였던 상반기의 문화예술계를 다시 일으키고자 함신익과 심포니 송은 오는 6월 13일(토)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베토벤과 시벨리우스>를 선보인다.

▲<베토벤과 시벨리우스> 포스터

이번 연주회는 '한국의 베토벤'으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유영욱의 협연으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민족적이고 시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2번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베토벤이 남긴 다섯 개의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시적이고 장엄하며 독창적이라 평가받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스페인 산탄데르 국제 피아노 콩쿠르 만장일치 대상, 독일 본 국제 베토벤 피아노 콩쿠르 우승에 빛나며,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유영욱이 함께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또한 시벨리우스의 전원 교향곡으로 불리는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2번’은 시벨리우스의 고향인 핀란드에 대한 애정을 풍부하게 담아낸 곡으로 새로이 창작한 민요풍의 악상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곡이다.

▲지휘자 함신익과 피아니스트 유영욱(왼쪽부터)

지휘자 함신익은 심포니 송의 예술감독이자 예일대 지휘과 교수로 23년간 재직했다. 미국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유럽과 남미 등지에서 오케스트라를 이끈 바 있으며 참신하고 도전적인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다음 세대에 본보기가 될 새로운 오케스트라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마에스트로 함신익과 심포니 송의 음악적 노력은 마스터즈 시리즈 Ⅲ ‘베토벤과 시벨리우스’를 거쳐 계속된다.

한편 이번 무대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클래시안 이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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