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국립국어원, "확진(자)와 자가격리 한국수어로 이렇게 표현하세요!"

구민주 기자 승인 2020.04.07 10:04 | 최종 수정 2020.04.07 10:09 의견 0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확진(자)'과 '자가격리'를 표현하는 여러 수어 표현 중에서 정부 발표(브리핑) 수어통역에서 사용하는 권장안을 선정했다.

이번 권장안은 지난 3월 17일부터 27일까지 새수어모임 위원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저마다 농사회에서 수집한 수어들을 제시하고 열띤 토론을 하여 결정하였다.

<권장 수어 표현>

▲확진(자), 사진제공=문체부
▲자가격리 ①, 사진제공=문체부
▲자가격리 ②, 사진제공=문체부

 

'확진(자)' 수어는 '확진'과 '확진자'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되며 좀 더 명확한 소통을 위해 이 수어 앞에 특정 병명/감염증 등을 붙일 수 있다. '자가격리'는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두 가지 표현을 권장안으로 선정했다. 선정한 권장 수어는 국어원 누리집에서 누구든지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체부 관계자는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앞으로도 공공 수어통역과 관련해 어떤 수어가 새로 생기고 있는지 수시로 조사하고 널리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수어를 지속적으로 선정해 보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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