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英테이트모던'에서 '카라 워커' 전시회 개최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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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11:02 | 최종 수정 2019.03.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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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현대자동차'는 영국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에서 열리는 <현대 커미션>의 2019년 전시 작가로 '카라 워커(Kara Walker)'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 커미션>은 지난 2014년 현대차와 테이트 모던이 체결한 11년 장기 후원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다. 매년 1명의 작가를 선정해 테이트 모던의 중심부에 위치한 초대형 전시장 터바인 홀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에 선정된 '카라 워커'는 오는 10월 2일부터 내년 4월 5일까지 <현대 커미션>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예술가 카라 워커는 검은 종이를 오려 만드는 실루엣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녀는 주로 드로잉, 인쇄, 벽화, 그림자 인형, 프로젝션, 대형 조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대사회의 주요 문제를 다뤄왔다.
테이트 모던 관장 프란시스 모리스는 "역사, 정체성 등 현대사회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를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직접적이면서 재치 있게 살펴보는 카라 워커가 터바인 홀, 런던, 더 넓게는 영국의 역사에 대한 탐구를 통해 어떤 작품을 선보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테이트 모던과의 11년 장기 파트너십을 제외하고도 국립현대미술관,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ACMA)과 장기 후원 등 중장기적인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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