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음악집단 소옥, 꿈꾸는씨어터에서 창단 연주회 개최

이상준 기자 승인 2019.08.05 10:18 | 최종 수정 2019.08.05 10:30 의견 0

젊은 국악인들로 구성된 우리음악집단 소옥(이하 소옥)이 오는 8월 12일(월) 오후 8시, 대구 남구 대명동 소재의 소극장 꿈꾸는씨어터에서 <창단공연 : 첫 번째 우리집, 한여름 오두막에서>를 개최한다.

'소옥(小屋)'은 조그마한 집이라는 한자어이다. 이와 연관 지어 앞으로 있을 공연마다 그 제목에 다양한 모양의 집을 담을 계획인데, 첫 번째 집으로 선정한 오두막은 한적한 시골에서 과일을 먹으며 뜨거운 햇볕을 피했던 시원한 장소를 말한다. 이를 표상하며 소옥은 국내에서 가장 더운 도시로 알려진 대구에서 "시원함을 들려주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이번 여름, 더위를 피함과 동시에 문화생활을 누릴 새로운 피서의 방법을 제안한다.

이번 연주회는 소옥의 창단 이후 1년 만에 가지게 된 공연이다. 꿈꾸는씨어터가 주최하는 상설국악공연 '2019 풍류열전'의 일흔일곱 번째 마당으로 소옥이 직접 기획한 이번 무대에서는 소속 작곡가 강한뫼의 작품과 작곡가 반현정 그리고 소옥이 직접 작곡한 작품 등 창작곡으로만 구성되었다. 

소옥 관계자는 "이번 무대를 통해 소옥은 창작국악 연주단체로써 소옥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오늘날의 젊은 국악의 한 모습이자 소옥의 음악적 스타일을 공식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라고 이번 연주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전 예매를 통해 할인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사전 예매자만 공연 당일 추첨을 통해 입장료를 돌려주는 이벤트가 진행 예정이다. 사전 예매 기간은 8월 10일까지이며, 더욱 자세한 내용과 예매 방법은 사전 예매 링크(http://naver.me/xLRD8Ky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음악집단 소옥
우리음악집단 소옥

우리음악집단 소옥은 "음악을 흘려 사람을 본다"라는 좌우명 아래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현대를 도모하는 '본질을 잃지 않은 대중적인 음악'을 지향한다.

옛부터 이어온 소리를 마냥 연주하는 것이 아닌 시대에 함께 속한 사람들의 곁에 충분히 어울릴 수 있는 음악으로 재창조 하고 재해석 하는 일. 그리하여 새로운 전통을 만드는 것. 이것을 목적과 가치로 하는 창작국악 연주단체이다.

저작권자 ⓒ 클래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