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청각장애인을 위한 ‘전시해설 수어통역’ 매월 개최해

이지환 기자 승인 2019.05.28 14:17 | 최종 수정 2019.05.28 14:19 의견 0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청각장애인 작품 감상을 위한 <전시해설 수어통역>을 오는 5월 29일(수) 오후 4시 서울관 내 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전시해설 수어통역’은 현재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의 하이라이트를 소개하는 ‘작품 감상 프로그램 맥 MEG’운영 시 수어통역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전시해설 프로그램 참여가 제한적인 청각장애인들이 작품을 감상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오후 4시 서울관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며, 별도 사전신청 없이 미술관을 방문하여 참여할 수 있다.

수어통역 프로그램은 2017년 진행된 장애예술가 워크숍‘우리가 바라는 미술관’참여자들이 제안해 시작됐다. 2018년 4회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정기 운영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공공의 미술관으로서 누구나 미술관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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