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불온한 데이터'展 연계 융복합 교육 상시 운영

구민주 기자 승인 2019.06.05 18:48 | 최종 수정 2019.06.05 18:51 의견 0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미술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현장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불온한 데이터》전 연계 융복합 교육을 서울관 교육동 작업실 1에서 7월 27일(토)까지 진행한다.

《불온한 데이터》(3.23~7.28) 전시를 기반으로 현대미술 속 디지털 기술과 다양한 매체의 활용방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총3개의 프로그램이 매주 평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별도 사전신청 없이 참여가능하다.

<불온한 글쓰기>는 전시 참여 작가인 김웅현의 영상 ‘갈증’,‘캥거루와 복서’,‘상어와 독수리와 화가’중 하나를 선택해 뒷이야기를 상상해 나만의 이야기로 만들어 보는 글짓기 프로그램이다. 작성된 이야기는 미디어 프로젝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다른 관람객들과 함께 공유되고, 빅데이터로 저장된다. <버그버그>는 가상의 공간 속에 등장하는 데이터의 공격을 피해 다니는 술래잡기 형식의 게임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융합예술센터와 협업으로 마련됐다. <소리의 시각화>는 음파의 진동과 크기에 따라 빛으로 반응하도록 설치된 미디어벽화이다. 5월 한 달 동안 어린이와 가족이 진행한 창작워크숍의 결과물로,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인 아토드(ATOD)의 김민호 작가와 함께했다. 관람객은 크고 작은 소리에 빛으로 반응하는 사운드 인터랙션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미술관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초·중·고, 대학 및 성인단체를 위한 투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6월 4일부터 7월 25일 기간 중 매주 화, 수, 목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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