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 21일부터 '마더디어' 전국순회공연 나서

어머니를 주제로한 전국투어
공연 주요프로그램이 들어간 새로운 앨범 또한 발매예정

강호성 기자 승인 2019.04.10 11:50 | 최종 수정 2019.04.10 20:18 의견 0
소프라노 조수미[사진=SMI엔터테인먼트]
소프라노 조수미[사진=SMI엔터테인먼트]

소프라노 조수미가 ‘마더 디어 MotherDear’라는 주제로 세상의 어머니를 위한 전국투어를 연다.

오는 21일 용인포은아트센터, 25일 강릉아트센터, 27일 대구수성아트피아, 30일 창원성산아트홀, 5월 2일 제주아트센터, 4일 부산문화회관, 7일 여수예울마루, 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공연타이틀이기도 한 ‘마더 디어(Mother Dear)’ 는 폴란드 민요를 포함해 ‘엄마가 가르쳐주신 노래(Songs My Mother Taught Me)’, 아돌프 아담스의 오페라 ‘투우사’ 중 ‘아! 어머님께 말씀드리죠’, 영화 ‘웰컴투 동막골’ OST ‘Kazabue(바람이 머무는 날)’, 영화 ‘OnceUpon A Time in the West’의 주제곡인 엔니오 모리코네의 ‘Your Love’, 뮤지컬 ‘맘마 미아’ 중 ‘맘마 미아’, 2015년 ‘그리다’ 음반을 위해 녹음했다가 미수록되었던 ‘가시나무’ 등을 부른다. 최영선의 지휘로 프라임필하모닉이 함께 한다.

이번 공연에는 특별 게스트로 이탈리아 출신의 테너 겸 기타리스트 페데리코 파치오티(Federico Paciotti)가 함께 한다. 그는 지난 2018년 조수미가 노래한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공식 주제가 ‘Here as ONE’의 작곡가이기도 하다. 조수미와 페데리코는 도니제티의 오페라 ‘루크레치아 보르쟈’ 중 ‘어머니를 사랑해’, ‘아베 마리아’, ‘이터널 러브’ 등을 함께 부를 예정이다.

한편 '마더(Mother)'라는 타이틀로 새롭게 녹음되는 앨범에는 이번 공연의 주요 프로그램들을 수록한 곡들로 유니버셜 뮤직에서 오는 18일 발매 할 예정이다. ‘마더 디어(Mother Dear)’, ‘Kazabue(바람이 머무는 날)’, ‘가시나무’, ‘아베 마리아’ 등 신곡과 국내 미발표곡 등 총 13곡이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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