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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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6 20:43 | 최종 수정 2020.11.0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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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더블베이스에 입문했다. 그는 2006년 16세의 나이에 독일 마티아스 스페르거 더블베이스 국제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자연스럽게 '신동(神童)'으로 불린 그는 이듬해엔 러시아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 세계 3대 더블베이스 콩쿠르 중 2개를 잇달아 제패했다. 이어 독일 마르크노이키르헨 국제 콩쿠르에서 공동 2위에 입상했으며, 2007년~2008년에는 대원음악상과 금호음악인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와 세계에서 더블베이스계의 핫 이슈로 떠올랐다.
또한 지난 2009년에 나온 그의 데뷔 음반 <더블베이스의 비행(Flight Of The Doule B)>은 세계적 음반사인 도이체그라모폰에서 사상 처음으로 더블베이스 독주 음반을 제작 발매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2010년에는 미국 카네기홀 등 세계 무대 연주회를 통해 극찬을 받아온 ‘젊은 거장’ 성민제는 미국 데뷔 무대를 성공리에 마침과 동시에 베를린 필하모닉 체임버 홀에서 솔로 무대로 독일에 데뷔했다. 2011년부터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시작한 성민제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을 주축으로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7명의 라이징 연주자들과 함께 ‘정명훈과 7인의 음악인’ 무대에 올랐다.
한편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사, 뮌헨국립음악대학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뮌헨국립음악대학 최고연주자과정 졸업하였다.
클래시안 이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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