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멀티 페스티벌 ‘이탈페스타 2018’ 개최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코엑스, CGV강남 등지에서 진행
엄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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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01:07 | 최종 수정 2018.11.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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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와 한국의 문화교류 비영리단체인 ‘이탈치네마(대표 정란기)’는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이탈리아 문화를 담아내는 국내 유일의 멀티 페스티벌 ‘이탈페스타 2018(Italfesta 2018)’을 코엑스와 강남CGV 등지에서 개최한다.
이탈페스타 2018은 이탈리아와 한국 문화 간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는 이탈치네마가 영화, 푸드, 사진, 책을 중심으로 이탈리아 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가나인사아트센터 제1전시실과 제3특별관에서는 이탈리아 체세나영화미술관에서 개최하는 영화 사진 공모전인 ‘클릭착(CliCiak 2018)' 출품작들이 전시된다. 체세나영화미술관은 이탈리아에서 유일하게 영화 사진작가 공모전을 개최하는 미술관이다.
클릭착 작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사진작가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영화 장면을 감상하며 이탈리아에서 주목받는 영화의 오늘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제10회 이탈리아영화제에서 주최하는 ’테마로 보는 이탈리아영화-웃음, 로셀리니, 비스콘티‘와 타비아니 형제 감독의 영화 사진전도 볼 수 있다.
이탈페스타 2018 기간 동안 <이탈리아영화제> 영화원작, <코르티소니치> 이탈리아단편영화모음, <거울의 우베르토> 무대 디자이너 다큐멘터리를 커피와 감상할 수 있는 라운지가 운영된다.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 코엑스와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선 본북스의 이탈리아 도서전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전시 도서는 ‘이탈리(Etaly)’ 창업자 파리네티가 만난 이탈리아 12대 명가 와인전 <비노 아이 러브 유>, 이탈리아 젤라토 장인의 이야기가 담긴 <불완전한 경이로움>, 시네마천국의 감독 주세페 토르나토레가 쓴 소설 <베스트오퍼>, 신간 <미카엘 하네케의 영화>, <웨스 앤더슨의 영화> 등이다.
이탈페스타 2018은 타비아니 형제의 영화 <레인보우: 나의 사랑>이 12월 10일 CGV강남에서 폐막 상영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탈치네마는 2019년 열리는 ‘제11회 이탈리아영화제’와 이탈리아의 문화, 산업을 아우르는 이탈리아 멀티축제인 이탈페스타를 본격적으로 개최해 양국 간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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