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남카라, 예술의전당에서 독주회 개최
엄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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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4 12:20 | 최종 수정 2019.06.1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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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남카라의 독주회가 오는 7월 6일(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슈베르트, 베토벤, 거쉰, 생상, 사라사테 등 다양한 작곡가들의 자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남카라는 3세 때 피아노로 음악에 입문하여 7세 때 첫 리사이틀을 가졌다. 8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하여 10세에 수원시향, 11세에 서울시향과 협연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들과 함께 연주하였다. 13세에 줄리아드 예비학교에 입학하여 도로시 딜레이(Dorothy Delay)와 임원빈(Won-bin Yim)을 사사하였고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끝내고 신시내티 음대에서 박사 과정을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졸업하였다.
국민일보 콩쿠르 1위, The Grand Summer Academy Festival Competition 대상 등 다수의 경연대회에서 우승하며, 금호 영재 리사이틀 및 링컨 센터, 카네기홀, 엘리스툴리홀, 에버리피셔홀, 스타인웨이홀 등 국내와 미국의 주요 연주회장에서 독주회 및 실내악 연주를 가졌다. 또한 Aspen Music Festival에서 수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참여했으며, 사이먼 래틀, 제임스 콘론과 같은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협연했다.
서울시향, 수원시향, 광주시향, 부산시향, 코리안 심포니, 코리아쿱 오케스트라, Aspen Music Festival Conducting Academy Orchestra, Florence Symphony, Janacek Philharmonic, Czech National Symphony Orchestra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하였으며 미국 최초의 공식 현악 8중주단인 The Young Eight의 리더로서 미국 전역의 주요 도시에서 여러 차례의 순회공연을 가지며 극찬받았다.
2013년에는 ‘왼손을 위한 바이올린 연습곡(Violin Techniques for the Left Hand)’을 출판하였고 박사과정 중 왼손가락의 독립성에 대한 해부학적 분석과 효율적인 연습 방법을 제시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그녀는 현재 서울예술고등학교, 예원학교, 선화예술학교, 계원예술학교, 경기예술고등학교 및 서경대학교 등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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