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입상자 유치엔 쳉, 음반 '차이콥스키' 발매

이지환 기자 승인 2019.06.07 21:22 | 최종 수정 2019.06.07 21:32 의견 0

제15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한 대만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유치엔 쳉(Yu-Chien Tseng)이 새 음반 '차이콥스키'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 장조 Op.35', '우울한 세레나데 Op. 26' '왈츠 스케르초 Op. 34'가 담겨있으며,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지휘하는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가 함께해 음반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

유니버설뮤직 코리아 관계자는 "유치엔 쳉은 협주곡을 연주하면서 사용한 다양한 접근방식들을 비교해 보며 차이콥스키에 대한 해석을 끊임없이 발전시켜왔다"며 "한 앨범을 통해 바이올린의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한 차이콥스키의 시도와 다양한 테크닉 탐구과정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음반에 관해 설명했다.

유치엔 쳉은 “지휘자 플레트네프는 매혹적이고 유려하며 자연스럽다”며 “작품 이해를 놓치지 않는 지휘자와 단원들의 모습에 감명받았다”고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치엔 쳉은 ‘앙상블 디토’의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는다. 6월 19일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용인, 부평을 거쳐 29일 고양아람누리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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