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함게하는 '제 80회 정기연주회'
지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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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1 20:56 | 최종 수정 2019.05.2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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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29일(수)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강남심포니)가 지휘자 성기선의 지휘에 맞춰 <제 8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 연주되는 슬라브 무곡은 드보르자크 음악 발전 과정을 이해하는 길잡이로, 드보르자크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게 된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슬라브 무곡집에 실린 작품46/ 작품72 중에서 연주된다.
이번 공연에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송영민은 JTBC 드라마 <밀회> 주인공 이선재(유아인) 대역으로 드라마 <밀회>의 숨겨진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그 외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주인공 박정민, 한지민 오리지널 피아니스트와 드라마와 영화 클래식 OST 발매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만 14세에 러시아에서 첫 독주회를 열고 독일 게반트하우스 메인 홀에서 협연하여 유럽에 데뷔하였고, 이태리 페다라 국제콩쿠르 1위, 러시아 벨리츠키 피아노 콩쿠르 3위, 베를린 국제 음악 콩쿠르 파이널 리스트, 그리스 데살로니가 국제 실내악 콩쿠르 3위를 차지한 재원이다.
현재는 최인아 책방 콘서트 예술 감독, nwa 영 피아니스트 시리즈 예술 감독으로 활동하며 연주자뿐 아니라 다양한 방송과 음악감독 및 기획으로 활동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그는, 클래식 음악으로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공연에서 지휘봉을 잡는 지휘자 성기선은 서울대 음대와 줄리아드 음대 대학원, 커티스 음대 지휘과를 졸업했으며, 1984년 서울예고 재학시절 서울시 청소년교향악단을 지휘하면서 데뷔했고, 1991년 포르투갈 국제 청년지휘자 콩쿠르에서 최연소 입상했다.
이후 뉴저지 심포니오케스트라, 신시내티 체임버오케스트라, 커티스 오케스트라 등 세계 여러 교향악단을 지휘했다. 2004년 문화관광부의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현재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하며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한편 1997년 창단된 강남심포니는 서울특별시 최초의 기초자치단체 소속 교향악단으로 활동했으며, 2009년 6월부터는 강남 문화재단소속 예술단체로 새롭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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