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립교향악단이 오는 4월 15일(월),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오페라 마티네 콘서트 《라 트라비아타》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의 대표작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를 중심으로, 낮 시간대 오페라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획 공연으로 마련됐다.
라 트라비아타는 19세기 파리 사교계를 배경으로, 고급 창녀 비올레타와 귀족 청년 알프레도 사이의 운명적인 사랑, 그리고 이를 가로막는 사회적 편견과 비극적 결말을 다룬 작품이다. 베르디 특유의 서정적이고 극적인 음악은 물론, 인간 내면의 감정선을 깊이 있게 담아내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천안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구모영이 지휘와 해설을 맡아 관객들에게 작품의 배경과 주요 장면을 생생히 소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3인의 성악가와 무용수 1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오페라의 핵심 아리아와 드라마틱한 장면들을 재구성하여 선보인다.
오페라 마티네 콘서트는 평일 오전 관람이 가능한 점에서 지역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고, 클래식 및 오페라 입문자에게도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 예매는 티켓링크 등 주요 예매처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천안시립예술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클래시안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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