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립교향악단이 2026년 새해를 여는 정기연주회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목포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제13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제7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전희범의 공식 취임 연주회로, 오케스트라의 향후 음악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무대로 마련됐다.
연주회 프로그램은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공연의 시작은 훔퍼딩크의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서곡으로 장식된다. 동화적 정서와 독일 낭만주의 특유의 풍성한 관현악이 어우러진 이 곡은 새해의 밝은 출발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작품으로 꼽힌다.
이어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f단조가 연주된다. 협연자로는 국내외 무대에서 섬세한 해석력으로 주목받아온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나선다. 서정성과 기교가 균형을 이루는 쇼팽의 음악 세계가 오케스트라와의 호흡 속에서 깊이 있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2부에서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가 무대에 오른다. 웅장한 선율과 극적인 전개로 널리 사랑받아온 이 작품은 새로운 세계를 향한 도전과 희망을 담아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전희범 상임지휘자는 “새해 첫 무대에서 시민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돼 뜻깊다”며 “목포시립교향악단이 지역과 호흡하며 더 큰 감동을 전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입장권은 일반 5000원, 학생 3000원이며, 5일부터 온라인 예매처 티켓링크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다.
한편, 목포시립교향악단은 이번 신년 정기연주회를 계기로 새로운 상임지휘 체제 아래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클래식 무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