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가 직접 기사 낭독” 서울문화재단, 연극 전문 웹진 ‘연극in’ 200호 발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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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04:17 | 최종 수정 2021.05.11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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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센터에서 발행하는 연극 전문 웹진 ‘연극in(인)’이 200호 발행을 맞았다.
공연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립해 시의성 있는 연극계 소식을 깊이 있게 다루고자 2012년 창간한 ‘연극in(인)’은 공연 리뷰, 연극인 인터뷰, 연극 현장 취재를 비롯해 연극계 담론에 대한 기획 등 매년 200건 이상의 콘텐츠를 생성했다. 창간 이후 지금까지 총 83만1315명(2020년 12월 말 기준)이 방문했으며 377만2156건의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오는 13일(목)에 발행하는 200호는 배리어프리 특집으로 마련됐다. 200호 기사에는 음성낭독과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장벽 없는 구독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시도로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한 독자와 소통하는 연극정보 채널로 거듭나고자 했다.
배리어프리를 위한 기사를 위해 총 14명의 연극배우가 더빙으로 참여했다. 웹진 200호 발행을 맞아 데뷔 5년 이내의 신인배우를 모집해 진행한 기사 음성낭독에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배우가 참여해 배리어프리에 대한 연극 현장의 동참을 끌어냈다.
그동안 함께해온 편집진의 좌담회와 196호부터 이어진 기존의 리뷰와 비평에 대한 메타비평을 통해 웹진 ‘연극in(인)’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밖에도 △공연리뷰 ‘코미디캠프 2021: 어린시절’, ‘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 ‘용기없는 일주일’ △현장취재 ‘부산 문화예술계 미투운동 기록프로젝트’, ‘없는 극장’ △칼럼 ‘청소년 페미니스트 연대 ‘위티’’ △희곡 ‘가을손님(이은용 作)’, ‘암약하는 삼면화(김은한 作)’ 등의 콘텐츠가 게재된다.
웹진 ‘연극in(인)’ 200호는 13일(목)부터 누리집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스팍TV’를 통해서 음성낭독, 수어통역, 자막으로 이뤄진 배리어프리 기사를 경험해 볼 수 있다.
한편 웹진 ‘연극in(인)’은 극작가들이 직접 꾸리는 ‘희곡’ 코너의 작품을 31일(금)까지 공모한다. 주제는 ‘희곡쓰기의 중심에 두지 않았던 바깥의 이야기를 탐구하는 ‘다른 손(hands/guests)’’이다. 기존의 심사위원 방식과 다른 ‘사심위원’이라는 실험적이고 대안적인 선정 제도를 통해 다양한 극작가들을 발굴하고자 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웹진 ‘연극in(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클래시안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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