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우리미술관, 장진의 '조용한 그림'展 개최
엄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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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8 17:15 | 최종 수정 2019.07.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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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인천 동구청이 후원하는 우리미술관에서 새로운 전시가 열린다. 바로 7월 12일(금)부터 7월 31(수)까지 열리는 동양화작가 장진의 <조용한 그림>展이 그것이다.
<조용한 그림>展은 오랜만에 우리미술관에서 준비한 동양화 전시이다. 초대작가 장진은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다수의 전시회를 열며 동아시아 전통 회화의 미학적 담론을 토대로 현대적 변용을 시도하는 작품을 선보였다. 전통의 답습에서 벗어나 동시대적 담론과 정서를 반영하려는 시도를 거듭하며 현대 동양화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이번 전시<조용한 그림 展>에서는 자연과 달을 주요 모티브로 한 동양화 18점과 설치작품 1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와 연계하여 작가가 지역의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수묵화’ 워크숍을 7월 19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청소년들의 희망과 소망의 이야기들을 표현하는 방법을 전통적 매체를 통해 경험함으로, 예술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대지, 수면, 수풀, 바람, 구름, 하늘, 달, 천공(天空)을 담은 작품들은 조용하지만 강한 울림으로, 지역 주민들도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라고 밝혔다. “본 전시를 통하여 깊이 있는 현대 수묵채색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시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우리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본 전시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작가와 함께하는 청소년 워크숍은 선착순 모집으로 참가를 원하는 지역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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