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 오늘 '전용 콘서트홀 건립 추진 토론회' 열어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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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17:33 | 최종 수정 2019.11.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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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의 전용 콘서트홀 건립 추진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된다.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경만선 의원)는 오는 오늘(29일) 오후 1시 30분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제1대 회의실에서 <서울시민 클래식 콘서트홀 건립 추진 토론회(이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서울시향 전용 콘서트홀 건립의 필요성ㆍ입지ㆍ공간 구성ㆍ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향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 건립 계획 논의는 지난 2014년에 시작되어 2015년에는 절정에 달했으며, 당초 오는 2020년까지 예산 2천억 원을 투입해 2천석 규모의 공연장ㆍ연습실ㆍ회의실ㆍ창고ㆍ수익사업 공간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과 근처 교통 체증 등의 우려 등이 모이면서 무산되었었다.
하지만 2019년 초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이 무산되고, 서울시가 오는 2024년까지 서울시향 전용 클래식 콘서트홀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조금씩 서울시향 전용 콘서트홀 건립이 다시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0년부터 서울시향을 이끄는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도 지난 6월에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향 전용 콘서트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현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용관 설립의 가능성과 필요성 등을 논의하고, 서울시향 전용 콘서트홀 건립 시 제기될 수 있는 문제점을 예측해보며, 전용 콘서트홀 건립의 필요성ㆍ입지ㆍ공간구성 등 콘서트홀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메타기획컨설팅 선임컨설턴트 김영익이 기조 발제자로 나서며, 서울시향 대표이사 강은경, 국립극장장을 역임했던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장 안호상,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 교수 겸 여수문화예술공원 예울마루 예술감독 고희경, 서울시민연합오케스트라 부단장 박진영, 건축음향연구소 대표이사 김남돈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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