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렉처오페라 '게임 오브 찬스' 개최해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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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1 11:05 | 최종 수정 2019.06.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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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과 함께하는 ‘렉처 오페라’ 시리즈를 연중 제작하며 관객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가 오는 6월 14일과 15일, 코믹 단막오페라 <게임 오브 찬스 A game of chance>를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소극장 ‘카메라타’ 무대에 올린다.
인간의 끝없는 욕심을 풍자한 블랙코미디 오페라!
<버섯피자 La pizza con funghi>로 유명한 미국의 현대 오페라 작곡가이자 블랙 코미디의 대가 세이무어 바랍(Seymour Barab)의 잘 알려지지 않은 명작 <게임 오브 찬스>는, 아름다운 사랑을 기다리는 첫 번째 여인·유명한 작가가 되기를 원하는 두 번째 여인·큰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세 번째 여인 앞에 행운의 전령이 나타나 그들의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줄거리의 작품이다. 작곡과 대본을 모두 맡은 세이무어 바랍은 <게임 오브 찬스>를 통해 소원을 이룬 기쁨도 잠시, 곧 새로운 불만과 욕심을 품는 여인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만족을 모르는 인간의 끝 없는 이기심을 풍자했다.
이번 공연은 계명대학교 공연예술대학 유철우 교수의 연출과 대구오페라하우스 음악코치 김진민의 반주로 진행되며, 소프라노 이지혜·박영민, 메조 소프라노 이아름, 바리톤 최득규 등 베테랑 성악가들이 총출동해 작품의 높은 수준을 보장하는 특히 영어로 된 원작의 가사를 한국어 대사로 번안하여 연주해, 외국어로 된 가사에 어려움을 느끼는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것이다.
해설과 함께, 더욱 가깝게 즐기는 ‘렉처 오페라’의 매력!
지난 2월 <버섯피자>를 시작으로 4월에는 김건용의 <봄봄>, 6월에는 <게임 오브 찬스> 등 올해 상반기에 총 세편의 코믹 오페라를 ‘렉처 오페라’ 시리즈로 제작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8월 비제의 <카르멘 Carmen>을 시작으로, 11월에는 베르디의 <리골레토 Rigoletto>, 12월에는 슈베르트의 작품을 번안한 <겨울 나그네> 등 비극적인 오페라들을 무대에 올리며 다양한 작품들을 원하는 관객의 선호를 충족할 예정이다.
6월 14일 오후7시30분, 15일 오후3시에 공연되는 렉처 오페라 <게임 오브 찬스>는 전화(053-666-6170), 인터넷(www.daeguoperahouse.org, 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전석 2만원에 예매 가능하며,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 위치한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2층 소극장 카메라타에서 공연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경우 기본 10% 할인이 제공되며, 만24세 미만 및 아이조아카드 ? 산모수첩 소지자 20% 등 다채로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공연예매 및 문의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홍보관(053-666-617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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