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싱가포르 교류음악회 성료
대구 오페라, 동남아시아의 맹주 싱가포르의 관객들을 홀리다!
지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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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8 14:39 | 최종 수정 2019.05.0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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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5월 4일) 오후 6시, 싱가포르의 유명 관광지이자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물원인 ‘보타닉 가든’에 3천여명에 달하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가 울려 퍼졌다. 바로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의 오펀스튜디오(Opernstudio)에 소속된 영아티스트들이 열정적인 연주로 싱가포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전국 유일의 극장 산하 성악가 트레이닝 센터인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에 소속된 젊은 성악가(소프라노 리 멍스(Li Mengshi), 바리톤 강민성, 베이스 한준헌)들은 싱가포르 대표 예술단체인 ‘뉴오페라 싱가포르’ 소속 영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으며, 이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은 대성황을 이루었다.
대구-싱가포르, 철도에 이어 문화까지 잇다!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8.28–10.13)의 일환인 이번 상호교류음악회는 지난 3월16일 삼성창조캠퍼스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교류행사다. 특히 이번 교류가 대구도시철도공사의 싱가포르 모노레일 운영관리 수주를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시작했던 만큼, 대구도시철도공사 김형예 전략사업처장 이하 관계자들이 현장에 참석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또 이날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참석한 주싱가포르대사관 조성제 문화홍보관은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방문을 통해 대구가 대한민국 대표 음악도시라는 점은 잘 알고있었다”며, 대구와 싱가포르 간의 지속적인 문화교류 사업을 응원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이번 싱가포르 교류음악회를 통해 아시아 유일의 전문 오페라극장인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독보적인 위상을 잘 알릴 수 있었다”며 나아가,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티켓 오픈 시기에 맞춰 싱가포르 공연을 진행함으로써 축제의 해외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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