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계명대·영남대·대가대 연합 음악회 열어…총 250여 명 출연

구민주 기자 승인 2019.09.03 18:28 | 최종 수정 2019.09.03 18:50 의견 0
▲4개 대학 연합 음악회 포스터

경북대가 지역 청소년을 위한 4개 대학 연합 음악회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오는 9월 4일(수)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한다.

경북대가 주최와 주관을 맡았으며, 경북대학교 오케스트라와 합창단(합창지휘 노운병)·계명대학교 합창단(합창지휘 박영호)·대구가톨릭대학교 합창단(합창지휘 공기태)·영남대학교 합창단(합창지휘 한용희)이 함께한다. 이번 음악회는 대구 지역 대학들이 문화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로망스 2번'을 시작으로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이자 역작으로 꼽히는 교향곡 제9번 '환희의 송가'를 선보일 예정이며, 4개 대학 성악 전공 학생 160명, 경북대 음악학과 오케스트라 80명 등 총 25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원이 이번 음악회를 이끈다.

경북대 윤수영 교수가 지휘봉을 들며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연주에는 소프라노 김은주(대구가톨릭대 교수), 메조소프라노 백민아(계명대 교수), 테너 이현(영남대 교수), 바리톤 노운병(경북대 교수) 등 4명의 솔리스트로 출연하며, '바이올린 로망스 2번'은 9세로 서울시향 최연소 협연자로 발탁됐던 경북대 교수이자 바이올리니스트 한경진이 협연을 맡았다.

경북대 노운병 대외협력홍보실장은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 대구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다양한 기회를 만들고자 이번 음악회를 기획했다"라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음악에 대한 소양을 키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연주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음악회는 전석 무료며 사전 예매자만 당일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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