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지휘자 진솔과 피아니스트 이미연이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 열어

이현승 기자 승인 2019.09.02 13:53 | 최종 수정 2019.09.02 14:20 의견 0
▲지휘자 진솔(좌), 피아니스트 이미연(우)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의 마티네 콘서트 네 번째 무대인 <헬로 클래식-운명>이 오는 9월 10일(화) 오전 11시 수성아트피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는 대구MBC교향악단 전임지휘자이자 차세대 여성 지휘자로 발돋움하고 있는 진솔이 지휘를 맡고, 대구 지역 클래식 저변 확대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인 대구MBC교향악단이 출연한다.

또한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에 속하는 퀸 엘리자베스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한 피아니스트 이미연이 협연을 맡았다. 이미연은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 디플롬, 최고 연주자과정을 최우수로 졸업하고 중앙음악 콩쿠르 최초 만장일치 1위, 서울 실내악 콩쿠르 1위, 마리아 칼라스 국제콩쿠르 1위 없는 3위 등 국내외 유수 콩쿠르를 우승했으며, 현재는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콘서트' 포스터 [사진=수성아트피아]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콘서트> 포스터 ⓒ수성아트피아

특히 이번 연주회는 관현악곡 연주와 피아노 협주곡으로 구성된다.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을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이미연이 협연하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그리고 베토벤이 "운명은 이처럼 문을 두드린다"라고 말한 것에서 유래가 된 '운명 교향곡'이라는 별칭을 가진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전 악장이 연주된다.

한편 올해로 열네 번째 시즌을 맞은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시리즈'는 2007년 개관 이래 10년 이상 유지되고 있는 대표적인 장수 기획 시리즈로 오전 시간을 활용한 수준 높은 공연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아래는 대구MBC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이택기가 연주하는 작곡가 진규영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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