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열어…바이올리니스트 겸 비올리스트 고기연 출연

구민주 기자 승인 2019.10.15 11:29 | 최종 수정 2019.10.15 12:25 의견 0
▲전주시향 제238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전주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김경희)는 16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238회 정기연주회로 ‘브람스 교향곡 4번’을 선보인다.

상임지휘자 김경희와 함께 이번 연주회에서 호흡을 맞추는 바이올리니스트 겸 비올리스트 고기연은 미국 10대 주요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Cincinnati Symphony Orchestra) 비올라 단원으로서 활동하며 음악인으로서의 우수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국제무대에 알리기 시작하였다. 이후 2018년 Rózsa 비올라 콘체르토를 한국에서 초연하는 등 시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작품을 다루며 그만의 독자적인 해석력을 인정받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한 파격적인 무대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그는 덕원예술고등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후 도미한 그는 존스홉킨스대학의 피바디 음악대학에서 바이올린 전공으로 석사학위 취득과 연주자 과정을 수료하였다. 그 후, 신시내티 음악대학에서 비올라 전공으로 석사 과정을 마친 후 동 대학원 최초로 바이올린과 비올라 두 악기 모두의 박사학위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취득하였다.

이번 음악회 무대의 막을 여는 '시인과 농부'는 19세기 말 빈의 인기 작곡가들의 음악처럼 왈츠에 바탕을 두고 있어 매우 경쾌하며, 주페가 남긴 서곡 가운데 가장 자주 연주되는 작품이다. 이어서 연주되는 비올라 협주곡을 작곡한 마클로스 로차는 헝가리 태생의 작곡가 및 지휘자이며, 그는 모든 시대를 관통해 가장 위대한 영화 음악 작곡가 중 하나로 꼽힌다. 마지막으로 연주되는 브람스 교향곡 4번은 진정한 브람스만의 음악으로 이 교향곡을 채색하고 있는 클라리넷과 비올라의 중음역, 첼로와 호른의 저음역이 강조된 무채색의 음향, 그 사이사이에 가끔 묻어나는 진한 고독감은 브람스 음악 특유의 깊이를 담고 있다.

한편 이번 연주회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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