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교향악단, 김경희 지휘자 취임기념 음악회 개최…피아니스트 김태형과 함께

이상준 기자 승인 2019.03.27 22:24 | 최종 수정 2019.03.27 22:36 의견 0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제8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새로 부임한 지휘자 김경희의 취임 기념 음악회를 오는 4월 4일(목)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개최한다.

김경희 지휘자는 1세대 여성 지휘자로, 세련되고 깊이 있는 음악해석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오케스트라와 관중을 압도하는 저력을 가진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숙명여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베를린 국립음대 지휘과를 졸업한 뒤 여성 지휘자로서 첫발을 내디뎠으며, 이후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러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루마니아 국립교향악단 등 해외 유명 교향악단을 성공적으로 지휘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숙명여대 관현악과 교수와 사단법인 한국지휘자협회 회장으로 재직 중이며, 지난 2019년 3월 전주시립교향악단 제8대 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로 취임했다.
 
또한 이번 연주회의 협연자로는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김태형은 타고난 균형감각과 논리 정연한 해석으로 일찍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피아노 주자로 주목을 받은 피아니스트 김태형은 2004년 21회 포르투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와 베토벤 특별상을 함께 받으며, 국제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는 대원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았으며, 2015년부터 한국의 프레스토 아티스트, 유럽연합의 바인슈타트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소속 아티스트로 전 세계를 무대로 연주 활동을 하고 있고, 2018년부터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전주시립예술단 홈페이지(http://art.jeonju.go.kr/open_content/main_page.j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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