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음악신보' 네번의 연주에 걸쳐 브람스에 대해 조명
3월과 6월, 9월과 11월 총 네 차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음악신보'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브람스의 삶 들려주고자
강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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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1 15:18 | 최종 수정 2019.02.1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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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이 출간한 음악평론지 '음악신보'라는 타이틀로 슈만의 삶과 음악 이야기를 선사하였던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이번에는 롯데콘서트홀과 함께 작곡가 브람스의 음악과 생애를 조명한다.
롯데콘서트홀은 오는 3월 13일부터 11월 13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김정원의 음악신보-브람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작년 슈만 시리즈에 이은 후속편이다.
'음악신보'는 슈만이 생전 음악평론가로서 글을 실은 잡지의 이름을 따서 기획되었다. 당대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평론가였던 슈만은 '음악신보'의 편집자로 활동하며 여러 신인 음악가들을 발굴하였고 브람스, 쇼팽, 멘델스존 등 훌륭한 음악가들을 소개하였다.
김정원은 첼리스트 양성원,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비올리스트 이한나 등을 초청해 시리즈를 함께 꾸밀 예정이다.
롯데콘서트홀은 "낭만시대 예술가와 문인들 모임인 살롱 콘서트를 연상시킨다"며 "내밀하면서 친근한 분위기 때문에 마니아층이 두텁게 형성된 시리즈"라고 소개했다.
오는 3월 13일 첫 무대는 브람스에게 가장 중요했던 두 사람인 클라라 슈만과 요제프 요아힘에 관련된 작품들로 베이스 길병민과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함께 관객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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