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열어…경북예고&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출연

이지환 기자 승인 2019.10.16 11:12 | 최종 수정 2019.10.16 11:33 의견 0
▲포스텍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포스터

포스텍(POSTECH, 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은 오는 10월 17일(목) 오후 7시 30분 포스텍 대강당에서 <포스텍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휘자 금난새는 오랜 기간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을 도입해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번 음악회 역시 그의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해설을 더 해 클래식 음악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누구나 음악회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을 비롯해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중 '겨울', 보로딘의 '교향곡 제2번'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곡 이외에도 무소르그스키, 차이콥스키 등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이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기획하는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 출연하는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 생생하고 힘 있는 연주를 보여주고 있는 경북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가 한 무대에 오른다.

한편, 고려제강(회장 홍영철)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고려제강과 포스텍은 20년 이상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고려제강은 1990년부터 인재 양성과 학문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쾌척하며, 포스텍 구성원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의 폭을 넓히기 위한 문화예술 행사 개최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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