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테콘서트홀, 3일간 '디즈니·픽사 필름 콘서트 페스티벌' 개최

이지환 기자 승인 2019.07.03 21:06 | 최종 수정 2019.07.03 22:56 의견 0

애니메이션과 라이브 연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2019 디즈니·픽사 필름 콘서트 페스티벌>이 오는 24일(수)부터 26일(금)까지 총 3일간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디즈니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코코', '판타지아' 그리고 픽사의 명작인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라따뚜이', '인크레더블', '도리를 찾아서' 등을 모아 필름 콘서트 형식으로 상영한다.

24일에는 제75회 골든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제90회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은 '코코'가 상영되고,  25일에는 '토이 스토리 1(1995)', '니모를 찾아서(2003)', '라따뚜이(2007)'와 같은 픽사의 초기작부터, '도리를 찾아서(2016)'와 '인크레더블 2(2018)' 등과 같은 후기작까지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26일 공연되는 '판타지아'는 디즈니의 고전으로 1940년에 제작돼 현재까지 클래식 음악 애니메이션의 대표작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베토벤, 차이콥스키, 스트라빈스키 등 작곡가들의 작품을 디즈니의 친숙한 애니메이션으로 시각화한 애니메이션으로 대중들이 클래식을 좀 더 쉽게 이해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한국인 최초로 제6회 다뉴브 국제지휘콩쿠르 우승하고 신시내티 음대의 오페라과 교수직을 맡아 미국과 유럽에서 성악가들을 지도해온 조정현이 이번 연주회의 지휘봉을 들었다.

한편 매년 90회의 공연을 통해 오페라와 발레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코리안쿱 오케스트라와 젊은 단원들로 구성된 디토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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