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데우스 라이브, 영화와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나다
모차르트 삶 그린 영화 필름콘서트로 개최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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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6 03:56 | 최종 수정 2018.12.26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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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0일과 11일에 롯데콘서트홀에서 모차르트의 삶을 그린 영화 ‘아마데우스’가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와 영화를 함께 보는 ‘필름 콘서트’로 관객을 찾아온다.
이번 ‘아마데우스 라이브’는 밀로스 포먼 감독이 1984년 발표한 작품으로 클래식 음악을 주제로 하는 영화 가운데 대표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제5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8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롯데콘서트홀은 이 작품으로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 필름 콘서트를 선보였다.
피터 셰퍼가 쓴 동명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는 천재이자 신동 음악가인 모차르트의 삶을 그의 라이벌이었던 살리에리의 시선으로 그려나간다. 모차르트 교향곡 25번을 시작으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후궁 탈출’, 레퀴엠과 피아노 협주곡 등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음악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100여 명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함께한다. 일본 대형 공연기획사 에이벡스 클래식 인터내셔널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으며 초연 당시 호평받은 지휘자 닐 톰슨이 다시 내한해 디토 오케스트라, 서울 모테트 합창단과 무대를 꾸민다.
롯데콘서트홀 관계자는 “공연 내내 울려 퍼지는 모차르트의 명곡을 바탕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은 물론 영화 애호가 및 대중을 사로잡으며 영화와 음악이 주는 배가된 감동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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