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클래식 히어로를 만나보세요"…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함께해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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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1 15:09 | 최종 수정 2019.08.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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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지휘자 정치용이 이끄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코리안심포니, 대표이사 박선희)의 제215회 정기연주회 <Classic Hero Ⅱ>가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작곡가 이영조의 아리랑 축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협연하는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과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4번이 연주된다.
처음으로 연주되는 아리랑 축제를 작곡한 작곡가 이영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형식이 다양한 서양의 그릇 안에 한국적인 소재를 넣은 혼합 주의적 음악을 주장해온 그이기에 이번 작품은 어떠한 작품일지 기대를 모은다.
두 번째로 연주되는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2015년,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20세의 어린 나이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수상했다. 핀란드 민속 음악적인 요소를 한데 혼합해서 보편적인 클래식 음악의 반열에 올려놓은 시벨리우스의 여러 작품 중에서도 걸작으로 칭송받는 작품이 이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연주되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은 차이콥스키 특유의 러시아적 선율을 넘어 극렬한 감정 기복이 심하고 격렬함과 우울함이 혼합된 과다한 감성이 넘치는 작품이다.
한편 코리안심포니는 1985년 창단되어 순수 관현악 연주회 외에도 국립극장 전속 오케스트라, 예술의 전당 상주 오케스트라로 지정되었으며 지금까지 다양한 연주를 펼치고 있다. 초대 홍연택 음악감독을 시작으로 현재 정치용 제6대 예술감독까지 교향악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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