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전통과 현대' 청주아트홀에서 열어

이구 기자 승인 2019.11.20 14:13 | 최종 수정 2019.11.20 14:30 의견 0
▲충북도립교향악단 제56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제56회 정기연주회 <전통과 현대>가 오는 11월 22일(금)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충청북도가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오작교 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며, 2018년 독일 만하임 연주에 이어 2019년 폴란드 슈체친 해외 교류연주회로 국제적 감각과 음악의 숙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도립교향악단의 자신감 있는 레퍼토리 연주회로 창작곡의 성지가 되어가고 있는 충북 문화 예술 공연의 현실을 도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준비한 무대이다.

작곡가 신만식의 '신과 함께 가라'와 작곡가 서홍준의 '이상의 부러진 날개-이것은 고통이 아니라 희망이다'가 연주되며, 피아니스트 오윤주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바단조'가 연주된다. 이 작품은 쇼팽이 열아홉 살이 되던 해에 청년 시절 그의 첫사랑을 생각하며 쓴 작품으로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극장에서 그의 연주로 초연되었다.

▲작곡가 신만식, 지휘자 양승돈, 피아니스트 오윤주, 작곡가 서홍준 

피아니스트 오윤주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졸업, 독일 뷔르츠부르크 음악협회 피아노 콩쿠르 1위, 이탈리아 Marsala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브람스 국제콩쿠르, 스페인 호세 이투르비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수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또는 입상하였고,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차이콥스키의 '프란체스카 다리미니'가 연주된다. 이 작품은 1876년 음악 평론가인 헤르만 라로슈가 오페라 대본을 차이콥스키에게 전달하면서 시작되었는데, 주변인들의 무리한 개입이 이어지자 오페라로의 작곡을 포기 결국 표제가 있는 교향시로 축소 발표하게 된 곡이다.

한편 이번 정기연주회는 전석 무료 공연으로 선착순 입장이며 만 7세 이상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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