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 역사관, 한일 교류의 플랫폼 공간으로 새단장

구민주 승인 2023.02.28 23:40 의견 0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미연)이 운영 중인 부산 동구 범일동 소재 조선통신사 역사관은 2011년 4월 개관한 이래 국내․외 많은 관람객에게 조선통신사의 보편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공간으로 운영해 왔다. 지난 2021년 4월에는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열살 생일잔치’를 개최하였다.

조선통신사 역사관은 조선통신사 기록물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실감 콘텐츠를 구축하여 누구나 쉽게 조선통신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선통신사의 여정 및 행렬의 구성 등 참여형 요소를 적용하고 실감 콘텐츠 및 디지털 전시 등을 통해 관람객의 흥미를 이끌도록 했다. 또한 2022년 5월부터 문화관광해설사가 배치되어 상시적으로 전문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특히 2021년에는 2층 전시장을 실감 콘텐츠로 현대화한 행렬도를 미디어 체험관으로 조성하였고 2022년도에는 1층 전시관의 10여년전의 콘텐츠를 현대화하여, 시대적 흐름에 따라 인터페이스 접근 방식 등 뉴미디어 시대에 부합하는 멀티플렉스형 전시관으로 재구성하였다. 올해 1월 3일 재개관한 이후에는 방문객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월 2일에는 지난해 9월 부임한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오츠카 쯔요시 총영사를 비롯하여, 강남주 前부경대학교 총장, 남송우 前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 박화진 조선통신사 학회장 등이 역사관을 방문하여,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에 대해 상호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부산문화재단 이미연 대표이사는 “조선통신사 역사관을 찾아주신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개관 12년 만에 내부 공간을 새롭게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조선통신사 역사관이 한일 교류의 플랫폼 공간으로 활용되고, 많은 시민이 조선통신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조선통신사 역사관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한다. 관람은 무료이며 단체 관람 예약 등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전화 051-631-0858)

저작권자 ⓒ 클래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