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심포니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 금정문화회관서 개최

이현승 기자 승인 2023.10.31 12:26 의견 0

골든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최진웅, 지휘 권나은)가 테너 김유한과 함께 오는 12월 8일(금) 부산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골든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을 즐기는 부산시 지역 시민들이 모인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로, 지난 2022년 9월에 결성되어 작년 12월에 창단 연주회를 가진 부산시 금정구의 신생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이다. 지난 5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심수정, 첼리스트 송예슬, 피아니스트 함주연과 함께한 <제1회 정기연주회>에서 <베토벤 삼중주 협주곡(Beethoven Triple Concerto)> 및 <베토벤 교향곡 1번(Beethoven Symphony No.1 in C Major)>를 연주하여,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임에도 불구하고 단원들의 수준 높은 연주로 청중들과 음악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아 첫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현재는 약 30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휘자 권나은이 상임지휘자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다.

이러한 골든심포니오케스트라의 이번 정기연주회는 영화음악 및 뮤지컬음악을 테마로한 연주회로, 시민들이 오케스트라 음악을 부담없이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프로그램의 무대로 꾸며진다. <사운드 오브 뮤직>, <캐러비안의 해적>, <코코OST- Remember me>, <가브리엘 오보에> 등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에서 자주 연주되는 레퍼토리로 구성되어있어 단원들의 순수한 열정과 음악을 향한 애정이 가득함을 엿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도 함께 선보임으로 정통 클래식에도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성악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 <나를 태워라>는 테너 김유한의 드라마틱하고 호소력있는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어서 큰 관심을 모은다.

▲지휘자 권나은, 단장 최진웅, 테너 김유한(왼쪽부터)

테너 김유한은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함으로써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으며, 부산예술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성악과 졸업한 실력파 성악가이다. 이화경향 콩쿠르, 음악춘추 콩쿠르에 입상했으며, 대한민국 국제 관악제, 찾아가는 음악회 및 다수의 음악회 출연한 경력이 있고 현재 KGB포장이사 부산남부점 대표를 맡고있는 특수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최진웅 단장은 “이번 연주회는 앞선 첫 정기연주회의 정통 클래식과는 대조되는 테마로, 년 2번의 정기연주회를 다채롭게 꾸며 연주하는 우리 단원들과 관람하는 청중들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구성하였다. ”라고 했으며, “앞으로도 클래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습하고 준비함으로, 서로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한 소리를 만들어내는 오케스트라 합주의 묘미를 느끼게 해드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골든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주최, 아르떼 협동조합이 주관하고 골든악기사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전석 초대로 진행되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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