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오는 11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서 '마티네 콘서트 3' 개최

이현승 기자 승인 2024.07.08 17:54 의견 0

대전시립교향악단(이하 대전시향)의 <마티네 콘서트 3>가 오는 7월 11일(목) 오전 11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대전시향

대전시향의 마티네 콘서트는 아름다운 음악과 지휘자의 해설이 곁들여져 관객들에게 편안한 오전 시간을 제공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올해 세 번째 무대로,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겸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인 젊은 지휘자 백승현이 대전시향과 함께한다.

'로맨틱한 음악과 이야기'라는 부제로 전개될 이번 연주회는 아름다운 세레나데들로 무대를 채운다. 세레나데는 본래 밤에 연인의 집 창가에서 부르거나 연주하는 사랑의 노래로, 공연장을 찾은 청중들의 마음속에 따스한 사랑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무대는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작은 밤의 음악'으로 시작된다. 이 곡은 모차르트가 작곡한 13개의 세레나데 중 가장 유명한 곡으로, 전 악장을 통해 명랑하고 우아한 멜로디가 전개된다. 이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관악기를 위한 세레나데'가 연주된다. 13대의 관악기를 위해 작곡된 이 곡은 밝고 경쾌한 멜로디와 관악기 고유의 아름답고 다채로운 음색을 잘 살려낸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쇤베르크의 '현악기와 하프를 위한 노투르노'와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가 감미로운 선율로 연주회를 마무리한다. 특히 엘가의 곡은 현악기의 부드러움과 유려함을 극한으로 표현해 낸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한편 이번 공연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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