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 신년 음악회 오는 10일 개최…국악과 양악의 만남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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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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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교향악단 '2025 신년음악회'가 오는 1월 10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백진현이 지휘할 이날 무대에서는 경북도 도립국악단 사물팀과 함께 박범훈의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중 제3악장 놀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시향의 양악과 경북도립국악단의 국악이 함께함으로써 대구·경북의 상생과 화합, 행정통합을 기원하고자 마련된 무대이다. 이 외에도 밤베르크 심포니 부악장으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설민경의 협연과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경쾌한 왈츠, 폴카 등 춤곡, 대구시민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관현악곡 등 다채로운 무대로 새해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사물놀이 협연을 선보일 경북도립국악단은 도내 22개 시·군을 돌며 도민의 정서 함양과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소외지역 주민들에게도 문화예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사물팀은 한국 전통 타악기인 사물놀이를 전문으로 하는 팀으로, 꽹과리, 징, 장구, 북 등의 악기를 활용해 한국 전통 리듬과 에너지를 관객에게 전달하며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새해 첫 공연을 앞둔 백진현 상임지휘자는 “뜻한 바를 이루는 과정이 고단하고 힘들 때마다 대구시향이 시민 여러분을 응원하고 위로해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무대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며 "올 한 해 대구시향의 노력을 지켜봐 주시고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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