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재단 산하 도하 디베이트가 포린 폴리시와 공동 제작한 수상 경력의 팟캐스트 ‘네고시에이터(The Negotiators)’ 특별 라이브 에피소드를 통해 고위험 외교 협상 관행을 조명했다. 팟캐스트 시즌 5에 해당하는 이번 라이브 에피소드는 12월 1일 진행됐다.
이번 시즌의 특별 파트너로 참여한 국제 평화 연구소(IPI)와 도하 디베이트의 오랜 제작 파트너인 포린 폴리시가 함께한 이번 대화에는 국제평화연구소 사장 겸 최고경영자인 자이드 빈 라아드 빈 자이드 알 후세인 왕자와 교수 겸 작가인 로버트 말리 박사가 참여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외교와 갈등 해결 분야에서 두 발표자가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평화 추구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졌다. 대화는 말리 박사가 후세인 아가와 공동 집필한 저서 내일은 어제: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삶, 죽음, 그리고 평화 추구에 담긴 주요 장면과 함께, 2015년 이란 핵 협정을 포함한 주요 협상 사례에 대한 성찰을 다뤘다.
세션을 시작하며 자이드 왕자는 말리 박사의 고위험 중재 경험을 소개하며 “IPI의 지원을 받아 도하 디베이트와 포린 폴리시가 제작한 네고시에이터 시리즈의 일부로 말리 박사를 인터뷰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말리 박사는 미국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외교관이자 협상가 중 한 명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말리 박사는 자신의 경력을 통해 얻은 통찰을 공유하며 협상가들이 직면하는 과제와 지속 가능한 합의로 나아가는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사람들은 더 창의적이고, 더 용기 있고, 더 상상력이 풍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하 디베이트 총괄책임자인 암자드 아탈라는 협상 과정에 대한 글로벌 접근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제적 대화 노력을 지원하는 카타르의 역할을 짚었다. 그는 “협상은 종종 대중의 시야에서 벗어나 이루어지지만, 그것은 매일 우리에게 개인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우리가 사는 세상을 형성한다”며 “네고시에이터를 통해 우리는 협상가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을 소개한다”고 말했다.
팟캐스트 시즌 5의 최신 에피소드인 ‘193개국이 침략 범죄에 합의한 과정’과 ‘예멘의 환경 재앙을 막은 ‘불가능한’ 합의의 비밀’은 주요 팟캐스트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새로운 에피소드는 2026년 2월 2일 도하 포럼 녹화가 시작되기 전까지 매주 공개된다.
한편, 네고시에이터는 글로벌 이슈를 심층 대화로 다루는 도하 디베이트의 프로그램 포트폴리오 가운데 하나로, 도하 디베이트는 매주 새로운 토론 에피소드를 선보이며 국제 사회의 주요 현안을 지속적으로 조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