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FSN의 자회사 두허브가 글로벌 팬덤 플랫폼 마이원픽(my1pick)의 11월 결산 결과를 발표했다. 마이원픽은 200개국 이상에서 이용되는 서비스로, 글로벌 시상식과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와 팬을 연결해 오고 있다.
마이원픽은 통합 드라마 시상식 APAN STAR AWARDS의 공식 팬 투표 플랫폼으로 참여해 예선과 결선 투표를 진행 중이다. APAN은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드라마 등 전 채널의 드라마를 통합 심사하는 시상식으로, 전문가 평가와 글로벌 팬 투표를 병행한다. 예선 투표는 11월 6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으며, 시상식은 12월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에서 성료했다.
스포츠 분야에서도 팬 투표 기반의 협업이 이어졌다.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12월 2일 서울 라움아트센터에서 개최됐으며, 본상 부문에 팬 투표 30%가 반영됐다. 마이원픽 인기상 부문은 팬 투표 100%로 수상자가 선정됐다. 인기 선수상은 한태양(롯데 자이언츠), 인기 치어리더상은 박소영(삼성 라이온즈), 인기 구단상은 롯데 자이언츠가 각각 수상했다. 본상 부문에서는 대상 폰세(한화), 안현민(KT)를 비롯해 임찬규(LG), 원태인(삼성), 송성문(키움), 조병현(SSG), 양의지(두산), 송승기(LG)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중문화 분야에서는 롤링스톤 코리아 2026년 1월호 표지 모델을 선정하는 글로벌 팬 투표 캠페인 ‘넥스트 아이콘(NEXT ICON!)’의 공식 투표 플랫폼으로 참여했다. ‘SHINE’을 주제로 24개 아이돌 팀이 경쟁했으며, 예선을 거쳐 플레이브, 파우, 아홉, 알파드라이브원, 코르티스가 결선에 진출했다. 최종 우승 팀은 3개 플랫폼의 결선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차트 서비스도 11월 한 달간 운영됐다. 글로벌 K-팝 차트 ‘KM CHART WORLD’에서는 K-MUSIC 부문 블랙핑크 ‘뛰어’, K-MUSIC ARTIST 부문 지민(BTS), HOT CHOICE 부문 몬스타엑스·트와이스, ROOKIE 부문 아홉·하츠투하츠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국내 KM차트에서는 엔믹스 ‘Blue Valentine’, 임영웅, 이찬원·드림캐쳐, 코르티스·하츠투하츠가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선호도 조사 ‘플렉스온(PLEX ON)’ 차트에서는 ‘태풍상사’, 이준혁·임윤아, 이혜리·정수빈, 추영우·문가영, 영탁 ‘알 수 없는 인생’이 각 부문 정상에 올랐다.
마이원픽은 주간 투표를 바탕으로 월간 차트 ‘원픽차트’도 운영했다. 11월 기준 K-솔로 부문 진(BTS), K-그룹 부문 플레이브, 트로트 부문 영탁, 셀럽 부문 변우석, GLOBAL 부문 KOLETTE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두허브 이종은 대표는 “팬의 응원이 투표를 넘어 콘텐츠와 무대, 수상의 결과로 이어지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며 “스포츠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팬 영향력을 확인한 만큼, 팬들의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허브는 마이원픽을 중심으로 드라마·음악·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팬 참여형 투표와 차트 서비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