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정순모의 자기계발서 HOMO HUNDRED를 펴냈다. 기대수명이 100세를 넘어서는 시대를 배경으로, 중년 이후의 삶을 ‘마무리’가 아닌 또 하나의 국면으로 바라보며 생애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방안을 다룬 책이다.
‘HOMO HUNDRED’는 ‘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 디지털리스’를 거쳐 등장한 새로운 인간상 ‘호모 헌드레드’를 핵심 개념으로 제시한다. 저자는 평균적 삶의 경계가 허물어진 오늘날, 개인이 두 번째와 세 번째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유연성과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를 위해 환경 변화보다 자기이해와 정체성 확립, 관계 방식의 재구성,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은 인생 후반부를 재구성하기 위한 단계적 점검 과정으로 구성됐다. 각 장에서는 자기 성찰과 방향 설정을 돕는 체크리스트를 제시하며,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세우는 과정을 안내한다. 저자는 심리학과 명리진로상담을 기반으로 한 연구와 상담 경험을 토대로, 중년 이후에도 성장은 계속될 수 있다는 관점을 풀어낸다.
특히 50대 이후 새로운 직업을 찾은 사례, 은퇴 후 사회적 네트워크를 재구축한 경험, 70대에 기술을 배우며 새로운 성취를 이룬 사례 등 다양한 실제 인물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삶의 방향을 전환한 이들의 사례는 인생 후반부의 변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저자는 인생 후반부를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내적 기반을 다지는 일을 꼽는다. 불안과 막막함 대신 자신에게 맞는 속도와 방식으로 삶을 재편하도록 돕는 점이 이 책의 핵심 메시지다. 중년 이후 삶을 보다 주체적으로 설계하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한 실천적 안내서로 자리매김한다.
‘HOMO HUNDRED’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HOMO HUNDRED’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이 인생의 후반부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인식하고, 자기 이해와 성장 전략을 통해 삶의 구조를 다시 세울 수 있음을 제안하는 자기계발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