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13일까지 YDP창의예술교육센터에서 ‘결과공유축제 둥둥제’를 개최하고 문화예술교육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무리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둥둥제는 다양한 행성이 모여 하나의 은하를 이룬다는 ‘우주’를 주제로 기획됐다.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창의성과 조화를 아우르는 축제로 구성돼, 참여자들은 문화예술교육의 과정을 결과물과 경험으로 함께 나눴다.
축제 기간 동안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한 여정을 담은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특강이 다채롭게 운영됐다. 특히 YDP창의예술교육센터 인근 공방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축제로 확장되며, 지역사회 문화적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개막일인 11월 27일에는 하야 재즈 트리오와 꿈의 오케스트라 청소년 단원이 함께한 오프닝 공연이 열렸고, 적정예술그룹 피스오브피스의 전시 라운딩이 이어졌다. 해당 전시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8개 주제로 구성돼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에만 운영된 ‘타로카드로 배우는 별자리 여행’, 레진 아트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강연 프로그램으로는 26만 구독자를 보유한 천문학자 겸 유튜버 ‘우주먼지’ 지웅배 교수의 ‘우주가 문화에 끼친 영향’ 특강과, 놀이 전문가 양혜정 교수의 ‘내 안의 놀이성과 예술 감각을 깨우는 움직임’ 강연이 진행돼 예술적 상상력을 확장했다.
YDP창의예술교육센터는 영등포구가 설립하고 2021년 11월 30일 개관한 문화예술교육 공간으로, 청소년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주민과 예술교육가, 예술가들이 이용하고 있다. 월평균 2400여 명이 찾는 이 공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예술을 경험하고 실험하며 창작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영등포문화재단은 이번 ‘둥둥제’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과정을 시민과 공유하는 성과를 확인했으며, YDP창의예술교육센터를 거점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