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이 초등학생의 학습 역량 강화를 목표로 초등 전 과목 온라인 학습 플랫폼 ‘디지털초코’를 전면 개편한 ‘디지털초코 2.0’을 공식 출시했다.

디지털초코는 미래엔이 2023년 선보인 초등 대상 온라인 학습 플랫폼으로, AI 기반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통해 학습자의 수준과 성취도에 맞춘 학습 경험을 제공해 왔다. 별도의 약정이나 학습 전용 기기 구매 없이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디지털초코 2.0’에서는 홈 화면을 전면 개편해 학년과 연령에 맞춘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구현했다. 학습 현황과 추천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화했으며, 학습만화 열람 시 제공되는 ‘초코칩’ 보상을 강화해 학습 참여도를 높였다. 학습자가 자신의 기분을 표현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추가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소통 요소를 확장했다.

초등 입학을 앞둔 7세 예비 초등학생을 위한 전용 콘텐츠도 새롭게 도입됐다. 누리 과정 5개 영역을 기반으로 국어·수학·영어 등 초등 입학 전 필수 기초 학습을 단계적으로 구성했으며, 노래를 활용한 학습과 미션카드, 디지털 학습 노트 등 놀이형 요소를 접목해 학습 몰입도를 높였다.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별도 콘텐츠도 함께 제공된다.

AI 기반 맞춤 학습 서비스인 ‘달달독해’와 ‘달달수학’ 역시 고도화됐다. ‘달달독해’에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정보 이해 능력을 키우는 신규 콘텐츠 ‘디지털 바다에서 살아남기’가 추가돼 디지털 문해력 학습을 지원한다. 독서 지원 서비스 ‘달달도서관’은 학년별 추천 도서를 전용 뷰어로 제공하고, 다양한 독후 활동을 연계해 사고력과 서술 역량 강화를 돕는다.

‘달달수학’은 학습 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반복 학습과 오답 중심의 맞춤 복습 기능을 강화했다. 학습자의 성취도에 따라 개인화된 학습 코스를 제공하고, 개념 간 연계 구조를 시각화한 지식맵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 미래엔은 향후 중학교 영어 학습 대비를 위한 ‘달달영어’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미래엔 측은 이번 개편이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영역의 기초 학습 역량을 균형 있게 쌓을 수 있도록 콘텐츠와 학습 경험 전반을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초등 시기는 학습 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자기 주도 학습을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디지털초코 2.0’은 AI 기반 개인화 학습과 예비 초등부터 전 학년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통해 초등 디지털 학습 시장에서 미래엔의 교육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