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앞둔 12월, 초등 교육 현장에서 꾸준히 주목받아 온 옥효진 교사가 초등 학습을 위한 필독서 5권을 동시에 선보였다. 유튜브 채널 ‘세금 내는 아이들’을 통해 학부모와 교사의 공감을 얻고,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옥효진 교사의 신작은 북이십일 아동 도서 브랜드 아울북을 통해 출간됐다.

이번 출간은 과목별 학습 이해의 기초를 다지는 학습도구어 시리즈 4권과, 초등 시사 상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백과 1권으로 구성됐다.

학습도구어란 교과 내용을 이해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핵심 단어를 뜻한다. 요리에 도구가 필요하듯, 공부에도 이해를 돕는 언어적 도구가 필요하다는 개념이다. 어휘력이 부족할 경우 교과서 문장이나 교사의 설명, 시험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이를 충분히 다루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옥효진 교사는 이러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학습도구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시리즈를 기획했다. 단어의 뜻을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어휘망 마인드맵을 통해 유의어, 속담, 관용어, 사자성어까지 함께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양한 예문을 통해 일상생활과 교과 학습 속에서 단어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학습도구어 시리즈는 ‘과학이 이해되는 학습도구어’, ‘국어가 탄탄해지는 학습도구어’, ‘수학이 쉬워지는 학습도구어’, ‘사회가 보이는 학습도구어’ 등 총 4권으로, 각 권마다 교과서에서 엄선한 핵심 단어 40개를 수록했다.

함께 출간된 ‘옥효진 선생님의 어린이 시사 용어 대백과’는 초등학생이 알아두어야 할 기본 시사 용어부터 중·고등 과정으로 이어지는 핵심 개념까지 15개 주제로 정리한 책이다. 경제·금융, 사회, 교육, 정치와 법률, 국제와 외교, 과학과 IT, 의료 등 폭넓은 분야를 다루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그림으로 개념 이해를 돕는다.

시사 용어와 연관된 인물과 사건, 책과 영화, 미디어 정보, 생각거리를 함께 제시해 단순한 암기를 넘어 사고력 확장까지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옥효진 교사는 이번 신간 출간을 기념해 북토크 특강도 진행한다. 특강은 2026년 1월 10일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에 위치한 본아이에프와이피센터 본아카데미홀에서 열리며, 학부모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학습도구어의 필요성과 준비 방법, 실제 교실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민 담임 서진쌤’으로 알려진 정서진도 함께 참여해 ‘AI 시대, 마음이 자라는 아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 출간은 초등 학습에서 어휘와 개념 이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하며, 겨울방학을 앞둔 가정과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학습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