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신간 도서 ‘유비쿼터스행복학 비전을 공유하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교육자이자 다수의 인문·경영·자기계발서를 집필해 온 이정완 저자가 현대 문명의 핵심 영역인 경제, 사회, 정치, 기술, 교육을 ‘행복’이라는 하나의 언어로 재구성하며, 개인 차원의 감정을 넘어 사회와 문명 전체를 관통하는 행복의 구조적 의미를 탐구한 저작이다.
저자는 기술 발전과 경제 성장으로 전례 없는 편의와 효율을 확보했음에도 불안, 소외,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오늘의 현실을 짚는다. 그리고 지금 인류에게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성장 전략이 아니라, 행복을 중심에 둔 문명적 전환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다섯 개의 주요 영역과 국제적 시각을 아우르며, 미래 사회가 지향해야 할 ‘행복 문명’의 방향을 입체적으로 제시한다.
제1부 ‘경제와 행복’에서는 GDP 중심의 성장 지표가 삶의 질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는 한계를 분석하고, 포용적 성장과 공감 자본주의, 윤리적 혁신 등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제2부 ‘사회와 행복’은 디지털 시대의 단절과 정신 건강 문제를 조명하며, 신뢰와 공감 회복을 사회적 핵심 가치로 제시한다.
정치 영역을 다루는 제3부에서는 투명성, 시민 참여, 공감 기반 리더십을 중심으로 한 행복 지향적 거버넌스의 조건을 탐색한다. 이어지는 제4부와 제5부는 기술과 교육을 주제로, 인공지능과 데이터 시대의 기술 발전이 인간의 웰빙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교육이 단순한 역량 습득을 넘어 인간의 잠재력과 공동체적 가치를 동시에 길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마지막 제6부에서는 기후 변화, 빈곤, 분쟁 등 글로벌 위기를 행복의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지속 가능한 공동 번영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유비쿼터스행복학 비전을 공유하다’는 개인적 행복 담론에 머물지 않고, 조직과 국가, 세계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관통하는 핵심 원리로서 행복을 다룬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인문학적 통찰과 함께 현실적인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며,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에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새로운 좌표를 제안하는 책이다.
한편, 이 책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