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시사문단이 주최한 이보희 시인의 시집 출판식이 12월 20일 오후 3시 강원 고성군 거진읍사무소 2층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시집 『파도는 꽃잎을 피운다』의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로, 지역 문화계 인사와 독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시집은 네이버 베스트셀러 인증 마크를 받으며 독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출판식 당일에는 오후 3시부터 30분간 저자 사인회가 진행됐고, 시집 출간을 축하하는 공식 행사가 이어졌다.

행사는 장운기 작가의 사회로 시작됐다. 개식과 함께 조규식·이태환 연주자의 색소폰 연주가 팡파르로 울려 퍼졌고, 국기에 대한 경례 이후 이보희 시인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후 함명준 고성군수, 윤영락 고성문화원장, 홍봉선 전 고성군의회 의원이 차례로 축사를 전하며 시집 출간을 축하했다.

이어 이보희 시인의 작품 가운데 ‘부족한 사람이 아름답다’ 외 1편이 김화순 낭송가의 특별 시 낭송으로 소개돼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손근호 월간 시사문단 발행인이 이보희 시인에게 출간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김영옥 수필 작가의 즉흥 시 낭송도 이어지며 문학적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행사는 이보희 시인의 마무리 인사와 지인 소개, 단체 사진 촬영으로 공식 순서를 마쳤고, 이후 1층에서 마련된 식사를 끝으로 출판식이 마무리됐다.

한편, 『파도는 꽃잎을 피운다』는 지역에서 열린 이번 출판식을 통해 독자와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시집을 둘러싼 문학적 공감과 축하의 분위기를 고성 지역 문화 현장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