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부산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교육청과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후원한 ‘비바챔버앙상블과 함께하는 마스터 클래스’가 12월 12일 ‘리파인(Refine) 연주회’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특수교육대상 학생 12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바이올린을 포함해 총 7개 파트로 구성됐고, 참가 학생들은 전문 연주자들의 지도 아래 집중적인 음악 교육을 받았다. 마지막 날 열린 ‘비바챔버앙상블과 함께하는 리파인 연주회’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비바챔버앙상블과 협연하며 그동안의 성과를 무대에서 선보였다.
연주회에는 김흥백 장애인먼저실천 부산운동본부장과 최성욱 부산광역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을 비롯해 관람객 15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연주를 지켜봤다. 협연 무대는 참가 학생들이 실제 연주 경험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점검하고, 무대 경험을 쌓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전문 연주자와 함께 호흡하며 음악적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교육과 공연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됐다. 주최 측은 연주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단순한 교육 참여를 넘어 무대 위에서 음악을 완성하는 경험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비바챔버앙상블과 함께하는 마스터 클래스를 2026년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