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문화예술재단(PCAF)은 2025년도 4분기 선한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세대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장학 및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장학사업을 통해 김민섭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재학생과 서그린·서호린 골프선수 자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학문과 체육 분야에서 각자의 진로를 성실히 이어가고 있는 청년들의 성장을 응원하고, 재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아울러 재단은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는 위기 상황에 놓인 영아를 보호시설로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해 온 곳으로, 재단은 생명 보호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지지하는 의미에서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요한 애국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말 없는 울음에 응답하는 사랑의 현장인 베이비박스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응원의 뜻을 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인성 상임이사는 “베이비박스는 버려진 아이를 담은 상자가 아니라, 지켜진 생명을 품은 공간”이라며 “정부 지원 없이 이 사역을 이어온 주사랑공동체와 이종락 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호시설로 연계된 아이들이 자립준비청년으로 사회에 나서게 되는 시점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후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애국문화예술재단은 문화예술을 통해 애국의 가치와 공공선을 확산하고 이를 실질적인 나눔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재단은 이사장 서요한, 총재 최영섭, 고문 임긍수·김선영, 상임이사 김인성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2년 단위 선한사업을 중심으로 분기별 장학과 기부 활동을 정례화하고 있다.
한편, 애국문화예술재단은 문화예술의 감동이 삶의 현장에서 구체적인 선행으로 이어질 때 사회가 더욱 건강해진다는 취지 아래, 다음 세대와 가장 작은 생명까지 포용하는 선한 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