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최선중이 오는 2026년 1월 19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귀국 바이올린 독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김준형과 함께하며, 솔리스트로서 최선중의 음악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무대로 마련됐다.
최선중은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 음악학교를 졸업한 뒤 오스트리아 빈에서 학업을 이어가며 유럽 음악 전통 속에서 연주자로서의 기반을 다져왔다. 이후 귀국해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치며 활동 무대를 국내로 넓혔고, 국제 콩쿠르 입상과 해외 오케스트라 협연, 독주회를 통해 연주 경력을 꾸준히 쌓아왔다.
그는 노보시비르스크 아카데미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러시아 바르나울 심포니,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필하모닉 등과 협연하며 솔리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재학 시절에는 러시아 국립 음악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여섯 차례 협연해 교내 최다 협연 기록을 남겼으며, 귀국 이후에도 협연과 실내악, 오케스트라 활동을 병행하며 폭넓은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귀국 독주회 프로그램은 바로크부터 낭만에 이르는 주요 레퍼토리를 아우른다. 1부에서는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BWV 1003’과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Op.94a’를, 2부에서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Op.12-2’와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를 연주한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을 통해 연주자의 해석과 음악적 결을 입체적으로 드러낼 예정이다.
현재 Raimund Duo 멤버로 활동 중인 최선중은 연주 무대뿐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음악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해외에서 쌓아온 경험과 현재의 음악적 시선을 국내 관객과 직접 공유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번 귀국 바이올린 독주회는 리드예술기획 주최로 진행된다. 입장권은 전석 2만원(학생 50% 할인)이며, NOL 인터파크(인터파크 티켓)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최선중의 귀국 바이올린 독주회는 유럽에서 축적한 연주 경험을 바탕으로 바로크부터 낭만까지의 핵심 레퍼토리를 한 무대에 올리며, 그의 음악적 궤적을 국내 관객에게 선명하게 제시하는 공연으로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