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부장 정현혁 교수가 한국일어일문학회 제3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년간이다.

정 교수는 지난 12월 20일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사이버관 소강당에서 열린 한국일어일문학회 동계국제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추대를 받아 차기 회장으로 취임한다.

1978년 설립된 한국일어일문학회는 일본어학, 일본문학, 일본학, 일본어교육 분야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학술단체다. 학술대회와 심포지엄, 저명 연구자 강연 개최, 학술지 발간 등을 통해 일본 관련 연구의 교류와 발전을 도모해 왔다.

정현혁 교수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일본어학 전공으로 2007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국내 일본어사 연구의 대표적 학자로, 특히 ‘키리시탄’ 문헌의 문자와 표기 연구에 기여해 왔다.

정 교수는 “AI의 등장과 비대면 중심 환경 속에서 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고 이를 선도해 가는 학회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오는 1월 15일까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