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웹툰 제작사 넥스트레벨스튜디오가 일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넥스트레벨스튜디오는 대표작 ‘회귀검가의 서자가 사는 법’이 일본 플랫폼 픽코마가 선정한 ‘BEST OF 2025 SMARTOON(웹툰)’ 신작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회귀검가의 서자가 사는 법’은 일본 서비스명 ‘ラグナール~回帰の剣士~’로 공개돼, 픽코마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아 2025년 신작 웹툰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픽코마는 일본 내에서 디지털 만화·소설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서비스로, 다수의 글로벌 콘텐츠가 경쟁하는 시장이다. 이번 선정은 일본 독자들의 반응과 작품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로 알려졌다.

넥스트레벨스튜디오는 신작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7일 일본 픽코마를 통해 공개한 남성향 액션 현대 판타지 웹툰 ‘환생자의 스트리밍’(일본 서비스명: 転生ストリーマー)은 현지에서 공개 이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2026년 1월 한국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서도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2021년 11월 설립된 넥스트레벨스튜디오는 액션·판타지 장르를 중심으로 한 남성향 작품부터 로맨스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의 웹툰을 제작해왔다. 주요 라인업으로는 ‘회귀검가의 서자가 사는 법’을 비롯해 ‘악녀의 맞선남이 너무 완벽하다’, ‘전생자’, ‘예술고 음악천재는 환생한 파가니니’, ‘신마대제’ 등이 있다.

박성인 넥스트레벨스튜디오 대표이사는 “픽코마를 통해 일본 독자들에게 작품을 선보이고 신작 부문 1위에 선정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스트레벨스튜디오는 일본 픽코마를 비롯한 해외 플랫폼을 통해 주요 작품을 선보이며, K-웹툰의 해외 진출 사례를 지속적으로 쌓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