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황보 영, 예술의전당에서 독주회 열어
최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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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2 17:26 | 최종 수정 2019.10.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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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표현력과 깊이 있는 타건으로 진정성 있는 음악을 선사하는 피아니스트 황보 영이 오는 10월 12일(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개최한다.
충북예술고등학교,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도독하여 칼스루에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취득한 피아니스트 황보 영은 일찍이 청주청소년오케스트라, 연세대학교 정기연주회 협연, 젊은이의 음악제에서 연주하였고 한국 두오 피아노 콩쿠르 입상과 삼익 콩쿠르에서 전체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콩쿠르에서 입상함으로써 차세대 연주자로의 두각을 나타내었다.
또한 오스트리아 빈 국제 여름 음악캠프, 프랑스 낭시 여름 음악캠프에 참가 및 연주하였으며, 마스터 클래스에서 Noel Flores, Wolfgang Watzinger, Catherine Vickers, Vladimir Krainev, Patrik O'byrne, André Marchand, Roland Keller 교수를 사사하였다.
유학 중 헝가리 Miskolc에서 Symphony Orchestra와 협연하였으며, MittagsKonzert, YAMAHA Concert에 출연하는 등 많은 리사이틀과 실내악 연주를 한 그는 금호아트홀에서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금호아트홀 연세 등 다수의 홀에서 수회의 독주회를 개최하였다.
특히 독주자로서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코리아 솔로이츠 협연을 비롯하여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협연, 리스트 탄생 200주년 기념 협주곡 전곡 연주회에서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 협연, KBS TV문학관 광염 소나타에서 KBS교향악단과 협연하였으며 피터 쉬클리의 피아노와 합창을 위한 협주곡을 부천시립합창단과 한국 초연하였다.
이번 연주회를 기획한 영음예술기획 관계자는 "이번 독주회에서는 피아니스트 황보 영만의 남다른 열정과 감각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베토벤, 차이콥스키, 슈베르트의 작품을 통하여 각 작곡가의 독창성과 감성을 선보여 관객들과 음악적 교감을 나누고자 한다"라며 연주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피아니스트 황보 영은 칼스루에 국립음대, 중앙대, 추계예대, 가천대에서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는 한양대 겸임교수, 숙명여대 초빙 대우교수, 연세대, 이화여대, 경희대에서 후학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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