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클래식 히어로를 만나보세요"…피아니스트 선우예권 함께해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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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8 18:57 | 최종 수정 2019.07.0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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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9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지휘자 정치용이 이끄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코리안심포니, 대표이사 박선희)의 제214회 정기연주회 <Classic Hero Ⅰ>이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작곡가 이건용의 발레 음악 '바리' 중 '아기함', '새의 춤', '용의 춤', '피날레'가 연주된다. 발레 음악 '바리'는 공주로 태어났지만, 딸이라는 이유로 버림받은 바리공주가 오히려 왕을 살리고 약령수를 구해온다는 무속 설화가 원작이다.
이후 강하고 유려한 타건을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협연하는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과 신비로운 색채를 가진 스크랴빈 교향곡 3번 '신성한 시'가 차례로 연주된다.
또한 이번 공연을 조금 더 이해도 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연주되는 작품에 관한 강의도 준비되어있다. 음악칼럼니스트 황장원이 진행하는 이번 강의는 12일(금)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4층에서 진행되며, 코리안심포니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코리안심포니의 클래식 히어로는 시리즈 형태로 다양한 클래식 스타와 함께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시작하는 첫 번째 클래식 히어로 이후 두 번째 클래식 히어로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함께한다.
Pianist 선우예권
2017년 제15회 북미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선우예권은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피아니스트이다. 이미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와 방돔 프라이즈(베르비에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 수상으로 우리 음악계를 놀라게 한 바 있는 선우예권은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윌리엄 카펠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를 비롯해 청중상 및 체임버상, 인터라켄 클래식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피아노 캠퍼스 국제 콩쿠르 1위와 청중상, 플로리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를 수상했다. 무려 8회에 달하는 그의 국제 콩쿠르 1위 입상은 한국인 피아니스트 최다 국제 콩쿠르 우승 기록이다.
그는 일찍이 링컨센터 에버리 피셔홀에서 이작 펄만의 지휘로 줄리어드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로얄 스코티쉬 내셔널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벨기에 왈로니아 왕립 체임버 오케스트라, 포트워스 심포니,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올랜도 필하모니, 재팬 필하모닉, 센다이 필하모니,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2018년 11월에는 세계적인 거장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지휘로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성료하였다.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초청 리사이틀을 포함해서 독일 하이델베르크 스프링 페스티벌, 미국아스펜 페스티벌, 서밋 뮤직 페스티벌, 토론토 서머 뮤직 아카데미 앤 페스티벌, 체임버 뮤직 노스웨스트, 홍콩 아츠 페스티벌 등의 세계적인 음악축제에 초청 받아 연주했다. 또한 뉴욕 카네기홀(와일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엘프 필하모니 등 구구제 무대에서의 솔로 리사이틀을 비롯한 국제 무대 활동과 더불어 국내에서도 피스앤피아노 페스티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에 초청 받았으며 2016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되어 다섯 번의 리사이틀을 가졌다.
선우예권은 김선화, 신민자 사사로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수석 입학, 졸업(명예졸업)했다. 전액장학생으로 커티스 음악원에 입학하여 세이무어 립킨을 사사하고 라흐마니노프상을 수상하며 졸업했다. 줄리어드 대학원에선 로버트 맥도널드를 사사했으며 졸업 시에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상을 수상했다. 매네스 음대 전문연주자과정을 리처드 구드 사사로 졸업했으며 현재는 독일로 옮겨 하노버 국립음대 연주자 과정에서 베른트 괴츠케를 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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