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에 손인영 전 제주도립무용단 상임안무자 임명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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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1 17:26 | 최종 수정 2019.10.3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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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극장(극장장 김철호)은 31일 국립무용단의 예술감독으로 손인영 전 제주도립무용단 상임안무자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공개 채용 절차에 따라 선발된 손인영 감독의 임기는 오는 11월 1일(금) 시작되며, 임기는 3년이다.
세종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한 손인영 감독은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석사를 졸업했으며, 콜롬비아대학교 무용교육학 석사, 성균관대학교 예술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제주도립무용단 상임안무자,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서울예술단 무용감독 등 지역 무용단체의 안무자 및 예술감독을 역임했으며, 뉴욕 유학 시절에는 강강술래 등 우리 춤을 활용한 프로젝트 및 단체 순회공연을 선보여 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국립극장 관계자는 "손인영 신임 감독은 시도립단체를 이끌며 창의적인 무용 공연 제작으로 전통의 재창작을 시도해왔다"라며, "전통과 현대를 융합하는 한국무용의 가능성을 세계로 펼치며 한 걸음 더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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