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에 박숙자 서울예술대학 교수 임명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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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11:39 | 최종 수정 2019.03.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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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이 무용단 예술감독으로 서울예술대학 박숙자(65) 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12일부터 2021년 3월11일까지 2년이다.
박숙자 신임 예술감독은 서울예대, 상지대를 거쳐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석사, 단국대학교 대학원 무용학과 박사를 마쳤다. 1973년부터 1979년까지 국립국악원 무용단과 1979년부터 1985년까지 국립무용단 등 국립예술기관에서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1985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예술대학교 공연창작학부 무용교수로 33년간 재직하면서 후학을 양성했다.
특히 박숙자 신임 예술감독은 처용무, 이매방류 살풀이춤, 봉산탈춤 등 국가무형문화재 종목 등을 이수하고, 국립국악원 무용단 활동을 통한 궁중정재와 이를 바탕으로 한 국립무용단 활동 등 폭넓은 활동을 해왔다.
박숙자 예술감독은 "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으로서 문헌 연구를 통한 전통에 근거한 수보록(受寶錄), 사선무(四仙舞), 관동무(關東舞) 등 새로운 궁중정재를 발굴하고, 기획 작품으로 한민족의 원초적 인식과 정서, 집단 무의식의 거대한 상징체계인 설화를 바탕으로 과학기술과 통합 연출한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창작무용극 ‘처용’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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